1일 1커밋 1주년 회고록

2023년 08월 21일

2023년 8월 21일 기준 sonky740 github 기여도 1일 1커밋을 시작했을 때는 듬성듬성한 잔디들이 얼마 전 github를 들어가 보니 꽉 찼기에 기간을 확인해보니 어느덧 1년이 지났다. 1일 1커밋을 하면서 느낀 점과 1년 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지 간략하게 적어보려 한다.

1년간 어떤 거로 커밋을 했는지?

  • 작년 8월에 이직 준비 및 기존 하던 프로젝트를 위한 공부가 겹쳐서 React Native와 Vue를 공부했었다.
  • 이직 후에 sql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서 sql문 및 vue를 좀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였다.
  • 개인적인 궁금한 프레임워크에 대해 배워 보기도 하였다. (svelte, nextjs…)
  • 오픈 소스로 돼 있는 사내 라이브러리를 개선하는 작업도 하였다.
  • 뚜렷하게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나 배울 게 없거나 시간을 따로 할애할 수 없을 때는 알고리즘에 취약한 면이 있어서 leetcode와 프로그래머스에서 알고리즘을 풀면서 1일 1커밋을 채워나가고 있다.

1일 1커밋을 하면서 느낀 점

개발자는 도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. 꾸준히 공부하면서 본인을 갈고 닦아야 한다. 그러기 위한 동기부여로써 1일 1커밋은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. 나 같은 경우엔 1일 1커밋 초반엔 udemy와 같은 강의를 들으면서 배운 걸 올렸고, 어느 정도 업무에 적응하면서 내가 취약했던 알고리즘을 위주로 1일 1커밋을 하였다. 가끔 여행 가는 날은 맥북을 챙겨가서 커밋을 하였다. 친구들이 뭐 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이해시킬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“공부”라고 하였는데, 알맞게 설명했다고 생각한다. 1일 1커밋의 도전은 단순히 꾸준한 노력의 기록이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,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. 이제 1년을 채웠지만 앞으로 내가 개발자로 지내면서 두 자릿수의 해를 채워보고 싶다.


2023.09.28 추가 내용

2023년 9월 28일 기준 sonky740 github 기여도 기존 내 계정에 회사에서 쓰는 메일을 연동 해두었는데, 최근 회사 내에서 다른 용도의 git 계정으로 쓰게 되어 내 계정에 연동돼있는 회사 메일을 제거 했더니… 내 잔디에 구멍이 생겨버렸다. 1일 1커밋을 회사에서 한 적이 있었나보다…